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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적인 방법

점심식사와 심리극 2014년 7월 23일 상계백병원에서 점심식사.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챙겨주신 떡과 옥수수,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챙겨주신 아이스커피와 호두과자와 쿠키. 식사 후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심리극 진행함. 오늘 주인공은 아버지에게 평소 불만 두가지를 표현해보고 싶다고 했다. 하나는 자신의 정신병에 대해 놀리는 것, 다른 하나는 갑자기 화내는 것. 주인공은 아무 때나 자신의 정신병에 대해 놀리는 것에 대한 불만을 말했으나 아버지 앞이라 말하기 쉽지 않다고 호소했다. 나는 다른 환자들에게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말해주기를 요청했다. 그러자 모두 돌아가면서 주인공이 되어 가상의 아버지(나...였다!)에게 불만을 대신 표현해주었는데, 사실은 각자 자신의 가족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이었음을 나눔의 시간.. 더보기
어나더챈스 2014년 7월 13일, 어나더챈스에 방문함. 지하철 2호선 성수역 부근에 위치한 성락성결교회 9층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오늘은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을 한번 더 초대하는 자리였고, 내가 진행하는 연극치료만 함께 하는 것으로 일정이 정해져있었다. 자원봉사자로 온 청소년, 자퇴를 신청하고 대기 중인 청소년, 이미 자퇴한 청소년... 오늘 함께한 청소년 모두 연극치료의 대상자로 참여했지만, 다음에는 자퇴를 앞둔 후배들을 지도하는 (보조)선생님으로 참여해주기를 기원한다!! 더보기
안양YWCA 강의 2014년 7월 2일, 안양YWCA 가정폭력상담원 대상 역할극/심리극 특강을 떠올리며... 세시간동안 강의하면서, 이드치연구소장은 단지 수강생 여러분들이 연극적인 방법을 소개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안양시 안에서 연극적인 방법을 시도하시는 분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자주 언급했다. 지금 전국의 여러곳에서 진행중인 '마을 만들기'처럼, 연극적인 방법에 관심이 많고 재능이 있는 안양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대상에 맞게 다양한 연극적인 방법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면 좋겠다. 그리고 언젠가는 우리 마을 안에서, 때로는 마을과 마을 간의 교류를 통해 연극적인 방법을 통한 치유와 나눔의 장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나는 그날을 위해 열심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실천해야지!! ^^ 더보기
용인송담대학 2014년 6월 20일. 어느새 한달전 일이 되었구나~ 용인송담대학 사회복지학과 1학년 학생 대상으로 특강하러옴. 연극적인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어떻게 임상에 적용하는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나 같은 사람도 있음을 기억해주었으면 좋겠고 나중에 좋은 동료로, 멋진 동료로 다시 만나기를 기원한다. 화이팅!! 더보기
부모역할극 2014년 6월 28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부모역할극 프로그램 다녀옴. 연극적인 방법과 강의를 어떻게 적절하게 조율하면 좋을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함께 해주시고 주인공 역할을 맡아 주신 김기양, 유병건선생님 고맙습니다. 3호선 경복궁역에서 경기상업고등학교까지 걸어가는 동안 종로아이존과 종로장애인복지관, 그리고 LP와 낮술환영으로 유명한 서촌블루스 위치도 알게 되어서 좋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