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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모임 2016년 4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시 30분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이드치연구소 영화모임 가짐. 내가 직접 주최했고, 영화 '시네도키, 뉴욕(Synecdoche, New York)'을 두시간동안 함께 감상한 뒤 식사하면서 영화에 대한 소감과 각자 근황을 나누고 모임을 마무리지었다.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인지도가 낮은 영화이고, 인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으면서, 심리극 한편을 보는 듯했기 때문이었다. 기회되는대로 연구원들간에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려 하고, 각자 소모임을 만들어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투표하고 함께 해주신 권명숙, 김태현, 오재혁선생님 감사합니다. ***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네이버 영화 '시네도키, 뉴욕'으로 연결.. 더보기
영화 플라이트 영화 플라이트. 첫 장면부터 눈길을 끌었고 그래서 청소년관람불가라는 것을 알았다. 이 영화는 세가지의 과정을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행기 사고의 전후 과정, 사고원인을 밝히는 과정, 두 사람의 약물중독 극복 과정... 비행기 사고의 전후과정을 지켜본 뒤, 사고원인을 밝혀내는 전문가들의 원인규정 과정은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다. 하지만 약물중독 극복 과정은 아쉬웠다. 두시간이 넘도록 계속 '약물중독으로 인한 민폐'를 관찰자의 관점에서 보여주지만, 과거 약물중독에 빠지게 된 과정과 약물중독에서 벗어나는 과정에 대한 묘사가 빈약해보인다. 약물중독자의 일상적인 모습만 피상적으로 보여줄 뿐 약물중독에 대한 깊이가 느껴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단지 이야기를 끌어가기 위한 도구로 약물중독을 활용한 것 같은 생각이 .. 더보기
영화 레버넌트 조조영화로 레버넌트 관람함. 복수극의 전후 과정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영화 속 몇사람의 죽음이 안타까웠는데, 특히 주인공을 지극정성으로 돌봐준 '그분'은 "멋있다!"라는 탄성과 함께, 나에게 상징적인 역할모델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관람후 우연히 '나쁜놈은 죽는다'라는 영화가 레버넌트 옆에 소개되었던데. 제목이 레버넌트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2시간 이상 긴 영화나 피흘리는 장면을 꺼리는 분은 이 영화를 안 보는게 좋을 것 같다. 더보기
영화 히말라야, 영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영화 '히말라야'에 대한 생각 1) 힘들이지 않고 등산 체험함, 2) 계산된 신파영화, 3) 팀원간의 농담과 장난이 지나치다는 생각이 여러번 들었음, 4) '휴먼 등반대' 장면부터 주인공의 쉰목소리가 귀에 거슬림.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지만, '쉰목소리가 나오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은 아쉬움이 있음... 영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에 대한 생각 -- '포스와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더보기
바닷마을 다이어리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감상함. 새해 첫 영화로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닷마을의 배경이 보여주는 시각적인 안정감과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안정적인 모습이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느낌의 영화(어쩌면 지루할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중학생 막내를 잘 양육하기 위해 가족 뿐 아니라 마을 사람들도 함께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네 자매들은 서로가 좋은 조력자이면서, 각자의 활동영역에서 또 다른 조력자들이 있어서 안정적인 모습이 보다 더 돋보이는 것 같았다. 이 영화를 보는 것 만으로도 성숙한 양육태도와 의사소통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알기 위해 원작을 읽어보아야겠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블루레이로 출시되면 구입해야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