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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치연구소

6월 이드치연구소 모임 2015년 6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4시 20분까지 신당종합사회복지관 1층 사랑방에서 이드치연구소 모임을 가졌습니다. 오전 일일연구원 모임에서는 '차주세요' 심리게임에 대해 알아보고 각자의 경험담을 나눈 뒤, 가족조각기법을 통해 자신과 가족의 모습을 탐색해보았습니다. 오후 이드치연구원 모임에서는 '연극적인 방법의 원리와 잉여현실, 행위완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다음 모임은 7월 25일 오전 10시 30분에 있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특히 다솜가족 여러분과 권명숙연구원, 김태현연구원 감사합니다. 더보기
갑작스러운 휴식 경험 2015년 6월 25일 목요일. 오후 심리극을 진행하기 위해 외출준비를 하던 중 현기증과 열이 느껴졌다. 기침이나 가슴통증은 없었지만 그래도 몸이 조금 안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갑자기 열기가 느껴지면서 두통과 현기증이 느껴졌고 이마, 입, 손의 온도를 세번씩 확인해보니 37도가 넘어갔다. 얼른 손과 얼굴을 씻은 뒤 강서필병원에 연락해 오늘 심리극 진행이 어렵다고 연락했고, 오늘 이드치연구소 연구원 모임도 참석이 어렵다고 연락했다. 양압기를 착용하고 누워있으니 갑자기 온몸이 차게 느껴지고 팔과 다리에서 뼈와 살이 분리되는 듯한 독특한 고통이 느껴졌다. 고통은 어떻게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고, 한기는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얼른 일어나 긴팔 티셔츠와 바지를 꺼내 입은 뒤 양압기를 착용한채 이불.. 더보기
강화필병원 심리극 이드치연구소장이 어제 경험한 일입니다. 강화 필병원에서 정신증 환자 대상의 심리극을 진행한 뒤, 한 환자에게서 오늘 심리극이 재미있었고 나도 주인공이 되고 싶은데 용기가 나지않는다고 했던 말을 들었습니다. 그분은 항상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구경만하겠다고 했던 분이었는데 자발적으로 다가와... 말씀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이분은 용기를 내어 저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해주신 것만으로도 의미있었고, 언젠가는 심리극의 주인공이 되셔서 더 큰 의미를 함께 찾아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제 정신증 환자대상의 심리극은 참가자들의 의견을 모아 '의사와 환자'가 만나는 장면을 설정했고, 의사와 환자가 서로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퇴원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환자가 직접 환자역할 뿐 아니라 의사, 보호자 역할을 맡아서 .. 더보기
불필요한 심리게임 다루기 이번 9월 4일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 보수교육을 시작으로, '불필요한 심리게임 다루기'라는 제목의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2002년부터 정신과입원환자, 퇴원을 앞둔 정신과입원환자와 가족, 정신장애인, 가정 내 불화가 잦은 가족, 정신건강증진을 원하는 가족들에게 '심리게임'을 소개하고 대처방법들을 연습해왔었는데, 올해 2015년 9월부터는 사회복지사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준비해보려한다. 나를 포함한 사회복지사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공유해야겠다! 더보기
메르스, 강의취소, 모듬물회 2015년 6월 5일. 맹훈영선생님께서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자살예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로 인해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급히 받았다. 급히 까치산역 부근에서 맹훈영선생님을 만나 모듬물회로 식사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