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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자살예방교육 - 내일 또 만나요 2015년 4월 7일, 4월 14일. 서울 중구청에서 중구청 공무원 대상의 자살예방교육(내일 또 만나요!) 진행함. 자살예방지킴이 전문강사의 인도를 받아, 연극적인 방법을 통해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과 적절한 대화를 연습해볼 수 있도록 진행했다.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에게 공감과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자살에 대해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중구보건소와 이드치연구소가 함께 기획한 연극적인 방법을 활용한 자살예방교육은 올 한해동안 계속 진행될 예정이고, 자살예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함께 해주신 권명숙, 김기양, 문인규, 맹훈영, 김태현, 정원경선생님 감사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김태현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모습입니다. 더보기
자살하면 지옥 간다는 사람이 지옥 갈 거다 바울신학의 세계적인 거장인 풀러신학교의 김세윤교수의 글. 이 글 덕분에 교회 다니면서 가졌던 의문이 하나 풀렸다. '자살하면 지옥 간다는 사람이 지옥 갈 거다' 더보기
영화 '버드맨' 롯데 시네마 용인점에서 영화 버드맨 감상함. 길고 긴 강물을 따라 함께 흘러가는 기분으로 보았다. (어떤 이에게는 '쉴틈없는 영화'였을지도...) 이 영화 덕분에 마이클 잭슨과 같은 날 사망한 파라 포셋의 존재를 뒤늦게나마 알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나는 주인공을 통해 현실을 비춰볼 기회를 가졌는데, 버드맨은 '마지막 자존심'이면서 '적응의 걸림돌'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후반부에 자살을 떠올릴만한 장면이 뻥뻥 터진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에 걸린다. 더보기
서울 중구보건소 방문 2014년 2월 24일, 자살예방 활동과 관련된 논의를 위해 중구보건소 방문함. 미래건강팀 팀장님을 뵙고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연극적인 방법을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회주신 중구정신건강증진센터 오화영팀장님 감사합니다. 더보기
광명시자살예방센터 심리극 2014년 7월 18일 금요일. 오늘은 광명시자살예방센터 심리극 마지막 날이었다. 한 내담자께서 가는 길에 먹고 마시라며 남은 간식과 음료를 모으셨다. 그리고 자살예방센터 종이가방을 두개 포개어 넣어주셨다. 이 내담자는 늘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싶을 때 했고 다른 사람들에게 참견하면서 극 흐름을 끊은 적 많았다. 하지만 나는 이분의 이야기를 경청했고 말하고 싶을 때 말하시도록 했다. 오늘은 무릎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극에 참여하기도 했고, 다른 내담자들에게 극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고, 모든 참석자들에게 진심어린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치아가 몇개 없어서 항상 입을 가리고 말이 없던 내담자는 심리극에 참석하면서 조금씩 용기내어 입을 가린채 짧게 몇마디 하다가, 정의사회구현이 제대로 실현되지 않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