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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막고살지 않고, 위임하지 않는 삶 이야기를 마친 뒤 표정관리를 잘 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고, 귀가길 전철 안에서 바깥 풍경을 멍하니 보면서 그나마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아래는 2014년 8월 28일 이른 오전에 쓴 글이다. - 아래 - 단식투쟁 중인 김영오님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아낌없이 비난하고 비판하던 노인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크게 충격받았던 기억을 잠시 떠올려본다. 이혼한 것만으로도, 양육비를 제대로 안 보낸 것만으로도, 살아있는 둘째를 이용해 동정심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바쁜 대통령님에게 만나달라고 때쓰는 것만으로도, 김영오님은 천하에 둘도 없는 죄인이었다. 그리고 김영오님이 보험금을 한푼도 안받은 것은 더 큰 돈을 노린 계산이었음을 그 노인들은 다 알고 있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김영오님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또 다.. 더보기
한심한 종북타령... 페이스북에서 접한 글. 이 글을 읽고 바로 친구관계를 끊어버렸다. 자칭 우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좌익, 좌파, 종북, 빨갱이라는 단어를 문제해결을 위한 마스터키처럼 활용한다는 생각이 들어 불쾌하고 안타깝다. (심지어는 내가 속한 사회복지계 안에서도 이런 구시대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인간들이 있다!!) 지금이 60~80년대도 아닌데 여전히 이런 말을 들어야하다니! 종북타령... 한심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