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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드라마만들기와 좋은 어른 2015년 11월 24일 있었던, 인천 모 중학교 연극치료를 떠올리며. 학생들과의 세번째 만남 가짐. 학생들에게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은 어른'을 생각해보고 가상의 만남을 가지도록 진행해보았다. 맨 처음 주인공이 된 학생이 담임교사를 만나고 싶다 했고, 이후 학생들도 학교 교사들을 만나고 싶다 했고, 마지막 학생은 나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만나고 싶은 어른은 빈의자를 활용하거나 다른 학생이 대역을 맡기로 했다. 늘 ADHD로 오해받을만한 언행을 해오던 학생이 제일 먼저 자발적으로 주인공이 되었는데, 담임교사가 되어서 평소 자신을 혼내는 모습을 재연해보았다. 학생의 연기 덕분에 교사들의 욕설과 체벌이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빈의자에 있는 담임교사를 향해 욕하는 모습에서 마치 '되돌려주기.. 더보기
어느 학생이 바라본 ADHD 어느 학생의 입장에서 ADHD는 자신을 '이중인격'으로 만드는 존재였다. 겉으로는 자신을 활발하게 만들면서, 어른들에게 혼날 일을 만들까봐 마음 속으로는 긴장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모순적인 상황을 만든다. 약을 먹으면 성적이 올라서 어른들에게 인정받는 대신, 식욕이 떨어지고 대화가 줄어들면서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또 다른 모순적인 상황을 만든다. 한 청소년을 진퇴양란의 이중인격자로 만드는 ADHD. 그리고 자신보다는 어른들을 위해 먹게 되는, 또 한번 진퇴양란의 상황에 처하게 만드는 ADHD 약... 더보기
ADHD, 만들어낸 질병? EBS뉴스 - ADHD, 만들어낸 질병? http://home.ebs.co.kr/ebsnews/menu1/newsAllView/10315978/H?eduNewsYn=N ADHD로 장사하는 사람들이 떠오른다. 약복용을 전제로 장기간 계속 약만 먹이거나 부가치료를 추가하면서 장사하는 사람들, 약복용 중단을 전제로 검증되지 않은 독특하고 비싼 치료로 장사하는 사람들. 합법적인 장사꾼과 사이비 장사꾼... 더보기
ADHD와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불신 늘 주위 사람들과 싸우고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를 목격하게 되었다. ADHD로 의심되었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올라오는 '충동'을 다루지 않으면 자신과 타인이 반복된 피해를 입는 것이 분명해보였다. 그래서 어머니를 만나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 아이와 방문해보시기를 권해드렸다. 어머니는 많이 지쳐보였고, 이미 ADHD 치료를 받은 적 있다고 했다. 어머니는 지역에서 ADHD 전문가로 소문난 모 의사에게 아이를 치료받게 했으나 치료받는 동안 생기없이 로보트처럼 지내는 아이의 모습이 안스러웠고 설명도 없이 약만 챙겨주는 의사의 불친절한 태도에 실망했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전문가를 수소문 하던 중 유명한 대체치료 전문가를 알게 되었고 대체치료 전문가의 지시로 약을 끊었다고 한다. 약물치료를 받는 동안 아이.. 더보기
ADHD로 의심되는 강아지 갑작스럽게 외박하게 된 부모님의 요청으로, 한밤중에 강아지 깜이와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깜이의 지나치고 부적절한 행위로 인해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했고, 개인적으로 진행해야 할 일들이 지연되었지만, 깜이를 좀 더 이해하고 깜이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평소 부모님께서는 깜이를 어떻게 양육하셨는지 궁금하다. 깜이에게 ADHD 증상이 감지된다. 개 ADH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