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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그랜토리노 1. 미국의 아버지나 한국의 아버지나 자식들에게 어색한 건 비슷해보였다. 2. 굳어진 신념은 한순간의 계기로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특히 고기만두... 3. 사나이끼리의 대화법에 흥미가 끌렸다. 4. 하고 싶었던 것들, 고해성사를 통해 소박한 삶을 살아온 노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5. 클라이막스 장면을 보면서 노인의 지혜가 잘 맞아떨어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6. 영화 팜플렛에 '워낭소리'는 뭐하러 갖다붙였을까...? 더보기
타인의 취향 콧수염아저씨의 변화, 여배우의 변화, 두 보디가드의 변화를 지켜보며 삶과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신촌을 오가는게 항상 피곤하지만 직장 가까이에 아트하우스 모모가 있어서 좋다! 더보기
다우트 짧았지만 두 배우의 멋진 연기 대립이 돋보였던 영화. '힘있는 사람'의 '굳은 신념'이 '근거없는 의심'과 결합했을 때의 문제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았다. DVD가 나오면 꼭 구입해야겠다. 더보기
워낭소리 영화 속 그 소는 평범한 소가 아닌 영물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고질적인 아픔을 삼키며 고집스럽게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할아버지의 모습과 항상 투덜거리고 불평과 불만이 많지만 늘 할아버지 곁을 지키는 할머니의 모습은 마치 우리나라의 수많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보는 듯 했다. 잔잔한 흐름을 지루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보기에 괜찮을 것 같은 영화. 더보기
비카인드 리와인드 미셀 공드리의 영화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좋은 자극제가 되어서 꼭 챙겨보는 것 같다. 하지만 수면의 과학이나 비카인드 리와인드는 내 취향과 잘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요 등장인물들의 언행도 이해할 수 없고 그에 따르는 사람들의 모습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영화를 봤지만 막판에 뜬금없이 자기 가게 물건을 가져온 아저씨도 이해할 수 없었다. 다만 잭 블랙의 원맨쇼가 재미있었고, 함께 어울려 노는 사람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재미있었을 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