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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필

2016년 4월 둘째주 이드치연구소 모임 2016년 4월 14일 오후 7~9시, 강서필낮병원에서 이드치연구소 모임이 있었습니다. 오늘 모임에서는 팟캐스트를 위한 논의와 드라마 모임(사고와의 대화)을 가졌습니다. 팟캐스트는 5월 중에 첫 시험방송을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모임을 통해 공감과 공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주인공에게 감사합니다. 함께 해주신 연구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더보기
2016년 2월 11일 강서필 심리극 2016년 2월 11일에 진행했던 강서필병원 심리극을 떠올리며. 이번주는 병원 내부 사정으로 인해, 프로그램실에 모일 수 없었다. 그래서 사회복지사선생님과 함께 병동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심리극'을 진행했다. 강서필병원 심리극은 매주 목요일 오후 두번 진행하기에 모든 병동을 한번씩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사회사업실이 선정한 6층, 2층을 방문해 심리극을 진행했다. 병동에 방문할 때마다 따뜻하게 맞이해주시고 덕담을 전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했다. 첫번째 심리극 주인공은 자신을 '아웃사이더'라 표현했다.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소속감을 느껴본적 없고, 소외감을 느껴오다 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고 했다. 심리극을 진행하면서 주인공은 평소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문제가 많다고 자책했었는데,.. 더보기
강서필낮병원 심리극 2015년 12월 14일 월요일 오전에 있었던 강서필 낮병원 심리극을 떠올리며. 낮병원 심리극 담당이 자리를 하루 비우게 되어 내가 대신 진행했다. 자발적으로 주인공이 된 회원은 고개를 살짝 숙인채 올려다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나의 말을 인지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어 보였다. 나는 밝은 표정을 유지하면서 주인공이 내 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어휘를 점점 쉬운 단어로 바꿔가며 반복설명을 시도했다. 처음에는 10번의 시도 중 2번은 대화가 이루어져 다행이었고, 마무리 때는 10번의 시도 중 5번은 대화가 이루어져 기뻤다. 주인공은 낮병원을 계속 다닐지 다른 낮병원을 다닐지 고민을 표현했는데, 아버지로 나온 회원은 아직 아들이 상태가 안좋아서 이곳에 더 다녀야한다고 했다. 그러자 주인공은 그것은.. 더보기
강서필병원 심리극, 그리고 승자와 패자 게임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오늘 심리극에서 나의 상대역을 맡아 열심히 연기해주셨던 어르신께서 다음주 심리극에 출연하는 것을 조건으로 요구르트 두개를 주셨다. 오늘 강서필병원 심리극은 즉흥적으로 내가 주인공이 되어 진행해보았다. 그리고 가급적 나의 상대역은 심리극에 참여한 경험이 많은 분 위주로 설정했다. 진행조건은 내가 환자역할을 맡아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상대역으로 나온 환자는 가족이나 치료자의 역할을 맡아 나를 이성적으로 상대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관객들은 나의 독특한 대화패턴을 파악해보도록 했다. 극 진행은 대부분 설전으로 갔고, 나는 지금까지 마주했던 인물유형 중 뻔뻔했던 사람을 한명 지정해 모델로 설정해 대응했다. 나는 연기도중 교류분석이론의 '게임'을 활용해 상대방의 말을 교묘.. 더보기
사회복지계에서 겪은 당황스러운 경험 베스트 11 - 내가 사회복지계에서 겪은 당황스러운 경험 베스트 11 - 나에게 실습 수퍼비전을 받은 직장동료가 계속 문제를 일으켰고 개선의지를 보이지 않아 병원장에게 조치를 요청했더니 둘 다 해고함. 12년간 일한 직장에서 해고됨(2015). 자원봉사했던 곳에서 출판된 워크북에 내가 진행한 연극치료 기법이 선별 소개된 것을 알게됨(2004). 모 가정폭력 상담소에서 8회기로 진행예정인 연극치료 프로그램을 1회기만 하고 취소통보 받음(2012). 모 대학교에서 한학기 강의를 하던 중, 어느 교수에게서 내가 원예학을 먼저 전공했기 때문에 '순수복지'가 아니라는 말을 들음(2010). 나도 모르는 영화감상 프로그램을 내가 진행할 것처럼 만든 어느 복지관의 프로포절을 발견함(2006). 내가 프로그램을 진행 중 내담자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