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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필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에 보내는 글 이 글은 지경주가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에 보내는 글입니다. 저는 2015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강서필병원에서 심리극을 진행했고,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과 병원에서 14년 근무한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지경주입니다. 지금부터 세가지 이야기를 통해,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에 근무 중인 정신건강사회복지사들에게 2018년 2월 22일 당시 하고 싶었던 말을, 글로 정리해 전달하고 싶습니다. 사진은 ‘Social Skills Training for Schizophrenia’라는 책 174페이지에 있는 표입니다. 제목은 ‘지지적인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것들’입니다. 국내에는 '정신분열병 환자를 위한 사회기술훈련'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지지적인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여섯가지 문제를 .. 더보기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 이야기치료 특강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나는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 직원들과 심리극의 주요 장면들을 함께 되짚어보기도 했었고, 사회사업 관점에서 진지하게 토론하기도 했었다. 연극적인 방법의 유용성에 대해 의견 나누기도 했고, 사회사업실 직원들 대상의 무료특강도 여러번 했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만난 사회사업실 직원들은 고맙고 소중한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동료들이었다. 반면, 올해 강서필병원에 입사한 정신건강사회복지사들은 내가 진행하는 심리극에서 늘 독특한 참가자들이었다. 이드치연구소장은 2017년 2월 한달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강서필낮병원 다나음에서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 직원과 이드치연구소 활동가 대상으로 이야기치료 특강을 실시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더보기
아트피어 트루맨쇼, 갑질 어느덧 3년전 이야기. 땅콩회항과 백화점 주차장 사건 이후, 평소 역할극에서 갑질을 많이 다루었고, 좀 더 여유있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강한 불쾌감을 느끼는 갑질은 1) 나와 유사한 분야에 있는 사람이 행하는 갑질, 2) 갑질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행하는 갑질, 3) 이성적인 대처인 척 행하는 갑질이다. 최근 겪은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 사건은 여기에 모두 해당되고,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품위를 실추시킨 사례라고 생각하기에, 기록하고 공유하려 한다. 더보기
강서필병원 사회사업실, 갑질 정신과 병원에서 28년동안 심리극을 경험했고 강서필병원 심리극을 3년간 진행해오면서, 매주 다양한 주제로 심리극을 진행해야 함을 젊은 정신건강사회복지사에게 오늘 처음 배웠다. 정신과 병원에서 28년동안 심리극을 경험했고 강서필병원 심리극을 3년간 진행해오면서, 다른 진행자는 나처럼 주제없이 진행하지 않음을 젊은 정신건강사회복지사에게 오늘 처음 알았다. 정신과 병원에서 28년동안 심리극을 경험했고 강서필병원 심리극을 3년간 진행해오면서, 주제없는 심리극 때문에 환자불만이 늘 많았음을, 젊은 정신건강사회복지사에게 오늘 처음 들었다. 강서필병원에 근무하던 정신건강사회복지사들이 2018년을 맞이하면서 모두 퇴사했고, 새 정신건강사회복지사들이 사회사업실에 들어왔다. 정신건강센터에 있었다는 젊은 정신건강사회복지사는.. 더보기
강서필병원 심리극 - 2016년 3월 18일 사진은 3월 17일에 찍은 여의도 풍경. 어제 있었던 강서필병원 심리극을 떠올려보며. 1. 먼저 진행했던 알코올 심리극은 이번주도 주인공을 지원하는 분이 없었다. 그래서 보조자아로 함께 한 두 남자 자원봉사자에게 주인공의 역할을 부여했다. 자신이 관객이 되었다고 판단했는지, 몇몇 분들은 나와 눈을 맞추기도 했고 바닥만 바라보다가 무대 위 두 보조자아를 편안하게 지켜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는 관객들에게 무대 위 두 남성의 관계와 대화내용을 설정해달라고 부탁했다. 한동안 침묵이 유지되었다. 나는 관객들에게 여기 나와있는 두 사람이 오늘의 주인공이고, 더 이상의 출연자는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여러분의 의견에 따라서 이야기가 진행되니, 이야기 하고 싶은 분은 자신이 앉은 자리에서 그냥 무대를 향해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