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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만들기

삼산종합사회복지관 드라마만들기 2016년 5월 16일 월요일에 있었던 삼산종합사회복지관 드라마만들기를 떠올려보며. 그동안 드라마만들기를 시작하기 30분전 담당사회복지사와 함께 가정방문해서 참석을 독려해왔고, 사례관리 담당 사회복지사의 도움 덕분에 오늘 가장 많은 분이 참석했다. 이번 회기에는 한사람씩 주인공이 되어,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과 한번씩 인사를 나누기로 했다. 인사를 나눌 때는 상대방과 시선을 맞추고 악수를 해야하는 것을 기본규칙으로 설정했다. 만약 인사나누는 것이 어색하다면, 자신을 특정 인물로 설정하거나 인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정해보기로 했다. 한분이 자발적으로 국회의원 후보가 되어 유세하시면서, 이웃에 이사온 사람도 등장했고, 이사오고 싶은데 이곳 임대아파트 단지 입주경쟁이 치열하다며 정보를 요청하는 사람도 있.. 더보기
삼산종합사회복지관 드라마만들기 2016년 3월 28일. 인천 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대아파트 주민 대상의 '드라마 만들기' 첫회기 가짐. 짧은 대본을 읽으면서, 서로 호흡도 맞춰보고, 감정이입도 해보고, 서로의 연기에 지지와 격려를 보내는 기회를 가져보았다. 어쩔 수 없이 왔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부터 꼭 참석하겠다고 말해주는 분도 계셨고, 많이 웃다보니 엔돌핀이 머리에 가득차는 것 같다고 말해주신 분도 계셨고, 눈이 안좋아서 오늘은 관객역할을 했는데 다음주에 20 포인트로 대본을 출력해주면 열심히 하겠다고 말씀해주는 분도 계셨고, 평소 말할 일이 없는데 여기와서 입이 열려서 좋았다고 말해주는 분도 계셨다. 총 12회기를 진행하면서 언젠가 참석하신 분들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로 드라마를 만들게 되는 날이 올 때까지, 연극적인 방법에 .. 더보기
삼산종합사회복지관 드라마 만들기 2016년 3월 25일(금) 오후, 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드라마만들기' OT와 특강을 실시했습니다. 인천 삼산종합사회복지관은 매년 지역사회주민을 대상으로 '공감지기' 프로그램을 시행해왔고, 올해 상반기에는 이드치연구소의 '드라마만들기'가 12주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연극적인 방법을 통해, 주민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공감형성에 도움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더보기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드라마만들기 어제 진행했던 초등학생 대상의 드라마만들기를 떠올려보며. 서로 이웃인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과 동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 각각 어르신과 초등학생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고, 그 기회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첫날부터 학생들은 잘 참여해주었고, 대본없는 즉흥적인 연극에 강한 흥미와 관심을 보였으며, 진행시간에 비해 연극 경험을 해보고 싶은 학생들이 많다보니 차례가 주어지지 않아 토라진 학생도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놀이'에 대한 아이들의 욕구가 강하게 느껴져서, 다음 시간에는 좀 더 놀이에 가깝게 진행해보려 한다. 다음주가 기대된다. 오늘 함께 해주시고, 아버.. 더보기
드라마만들기 -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 2015년 12월 22일, 어느 중학교 여학생 대상으로 진행했던 '드라마만들기'를 떠올려본다. 마지막 회기는 두 친구를 따라 왔다가 우연히 드라마만들기에 동참하게 되었고, 평소 말이 없던 학생이 자발적으로 손을 들어 주인공이 되었다. 이제 학교를 졸업하면 혼자 낮선 고등학교로 진학할 예정인데, 그곳에서는 친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친구를 만들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나는 주인공에게 이곳 중학교에는 친구가 없는지 물어보았다. 옆에 앉아있는 두 학생이 "여기 있잖아~"라고 웃으며 말했고, 주인공은 중학교에서는 친구를 만들지 않았다고 답했다. 나는 주인공이 중학교에서는 친구의 필요성을 못 느끼다가, 고등학교에서는 친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