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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국립서울병원 심리극 스마트폰/게임중독으로 2주동안 병동에 입소한 분들 대상의 HORA(The Happy Off to Recovery of Autonomy) 프로그램 중, 심리극을 마치고. 지난주는 연극적인 방법을 연습해는 시간이었다면 오늘은 주인공과 자신의 몸을 만나보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탐색해보는 시간이었다. 우선 스마트폰과 게임에 지나치게 몰두하면 어떤 신체부위가 불편할지 역할극을 통해 살펴보는 것으로 웜업을 대신했다. 그리고 자발적인 주인공 덕분에 스마트폰에 몰두하는 이유를 찾던 중 분노와 스트레스를 발견했고 분노와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두 사람을 발견했고 두 사람에게 격한 분노를 안전하게 표현해보고 대책을 논의한 뒤 다시 한번 분노의 대상을 향해 대책을 선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인공의 적극적인 참여가 문제를 .. 더보기
가족 간 말다툼과 잠언 2015년 7월 23일, 강서필병원에서 진행했던 심리극을 마무리 하면서 한 환자께서 '가족 간 말다툼'과 관련해 잠언구절을 언급했었다. 다음날 아침 그 구절을 떠올리고 찾아본 덕분에 함께 읽어볼만한 성경구절들도 발견하게 되어 좋았다. 틈나는대로 성경구절을 여러번 읽어보고 내 삶에 적용해보아야겠다. (바른성경) 잠언 15:1 부드러운 대답은 분노를 가라앉혀도, 과격한 말은 화를 일으킨다. (바른성경) 잠언 15:2 지혜로운 자의 혀는 지식을 선하게 사용하나 어리석은 자들의 입은 어리석음만 토해 낸다. (바른성경) 잠언 15:4 치료하는 혀는 생명나무이지만 비뚤어진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한다. (바른성경) 잠언 15:5 어리석은 자는 자기 아비의 훈계를 업신여기나 슬기로운 자는 책망을 경청한다. (바른성경) .. 더보기
운산고등학교 2014년 12월 15일, 12월 22일 매주 월요일 오후. 분노조절 강의를 위해 광명시에 있는 운산고등학교에 방문함. 상담실에서 낸 공고를 보고 자발적으로 참석한 학생들도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더보기
사회복지실습 문의 10월부터 겨울방학 사회복지 실습을 문의하는 전화가 계속 오고 있다. 3주전쯤 전화했던 두 학생은 같은 학교였고 각자 우리 낮병원으로 전화해 실습문의를 했다. 나는 남학생의 전화를 받았는데, 여름 때 우리 낮병원에서 실습하고 싶었는데 인원이 다 차서 못했다며 이번에 꼭 실습하고 싶다고 간절하게 호소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나는 겨울방학 실습문의 첫 전화라 반갑고, 우리는 실습문의 순서대로 접수를 받기 때문에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실습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겨울방학 실습생 모집기간 때 내가 전화주겠다고 설명했다. 그 학생은 내게 전화번호를 알려준 뒤 여러번 감사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일주일 뒤 그 남학생이 내가 출근하지 않았을 때 낮병원으로 전화해, 왜 실습안내를 해주지 않는 거.. 더보기
동네북 2013년 5월 29일(수), 중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동네북을 치면서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하실 수 있도록 진행했다. 자신의 분노를 표현해주시고 다양한 사연들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