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산

안산온마음센터 사회복지사들과의 만남 2015년 8월 4일 오후. 구로구공동희망학교 드라마 만들기를 마치고, 근처 대림역 부근 커피숍에서 안산온마음센터 정지선, 유상미 사회복지사를 만나뵙고 정신건강증진과 연극적인 방법의 접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지하철로 귀가하면서 4회기동안 어떤 프로그램을 하면 좋을지 구상해보았고 안산 선부동 주민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멀리 여의도 풍경을 보니 마음이 무거워졌다. '나 한사람의 힘은 저기있는 특정인들의 힘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약한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해보겠다! 특정인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으니, '나'라도 움직여야지. 더보기
군인과 프링글스 2015년 4월 18일. 안산가는 길에 목격한 모습. 내 옆자리 군복입은 청년의 다리 사이에 놓은 과자가 인상적이었다. 가방, 쌕, 베낭도 없이 군부대 막사에서 사병들끼리 있을 때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모습을 공공장소인 지하철에서 보게 되니 기분이 묘했고 '군기가 빠졌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역군인으로 보이는 저 청년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갖고 있을까? 더보기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 그리고... *** 4월 8일 수요일.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를 갖기 전, 유가족에게 올리는 메시지 지경주 사회복지사, 이야기&드라마치료연구소, 멘탈헬스클럽은 세월호 참사를 절대 잊지않겠습니다. 그리고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원하고 참사의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돌아오는 금요일,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가족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몸은 자주 함께 하지 못하지만, 마음은 늘 함께하겠습니다. *** 4월 10일. '세월호 가족과 304명 사회복지사 간담회'에서. 엉뚱한 곳으로 갔다가 십분 늦게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 도착했다. 행사장 내부에는 세월호 관련 영상물이 상영되고 있었고 어두웠다. 어두운 곳에 들어가니 자리마다 희미하게 명패가 보였다. 내 이름이 있는 명패를 찾기에 너무 명패가 많았기 때문에 대충 .. 더보기
서울사회복지사 등반대회 2014년 9월 20일,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주최한 서울사회복지사 등반대회 다녀옴. 버스로 몇정거장 되지 않는 거리여서 여유있게 참석했다가 여유있게 귀가했다. 안산자락길 코스는 오르막이 적절하게 섞여있는 긴 산책길인 것 같다. 기회될 때마다 걸어보아야겠다~ 더보기
자원봉사 포기 경기도-안산시 통합재난심리지원단에 직접 자원봉사를 신청했었다. 하지만 게시판은 처음 방문자에게 불친절한 느낌이었고 절차가 까다롭게 느껴졌다. 나름 전문인력이라고 자부했으나, 이러한 자부심을 알아주는 곳은 아니었던 것 같다. 특히 반드시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는 '자원봉사자 교육'은 지원단에서 지정해준 요일과 시간이 도저히 맞지 않는 바람에, 아쉽게도 자원봉사는 포기하기로 했다. 지금의 아쉬움은 다른 것으로 달래야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