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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퍼시픽림 4DX 3D CGV 영등포에서 퍼시픽림 4DX 3D 관람함.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IMAX의 느낌이 더 좋았던 것 같고 다시 보니 지루했다... 더보기
박사가 사랑한 수식 '저분한테 수학을 배웠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 나는 박사와 가정부를 이어준 '우애수' 에피소드와 주인공에게 루트라는 별명을 붙여주는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모두를 품어줄 수 있는 '루트'와 같은 사람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박사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심이 계속 생겼다... 더보기
위워솔저스 낮병원 회원들과 함께 '위워솔저스' 감상함. 지난번에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감상한 덕분에, 이번 영화는 한달에 한번 갖는 '지선생 추천작'으로 무난했던 것 같다. 회원 다수가 영화에 몰입했고, 전쟁의 참혹함과 승자도 패자도 없는 무의미함을 느꼈다는 의견이 많았다. 내 생각에는 유능한 리더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고, 미국영화이기에 더 아쉬움이 많지만 어쨌거나 배트남군의 인간적인 모습도 살짝 볼 수 있고, 임무를 마치고 돌아올 군인을 기다리는 가족들의 심정도 잘 묘사한 영화인 것 같다. 더보기
녹차의 맛 2006년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을 통해 처음 보게 되었고, 이후 dvd를 통해 생각날 때마다 보고싶을 때마다 자주 보게되는 영화가 되었다. 내게는 아무 생각없이 영화보고, 다시 일상으로 편하게 되돌아갈 수 있는 '차한잔과 같은 영화'이면서 평생 공감하고 싶은 사람과 나누고 싶은 귀한 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산이여!(야마요!)'인데 감독과 배우의 협업을 통해 나온 놀랍고 뛰어난 에피소드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등장인물의 언행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면 산만하고 엉뚱하고 어이없는 영화로 보일 수도 있다... 더보기
THE MIST (미스트) 스티븐 킹의 원작을 기초로 만든 영화 미스트. 이 영화를 보고나면 씁쓸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이 영화를 찾게되는 것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 처해있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나와 타인의 모습을 함께 비춰볼 수 있어서이다. 한치 앞도 볼 수 없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절박한 상황에서 나와 우리가 함께 생존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 15세 관람가라고 하지만, 현실에서 우울감과 허탈감을 크게 느끼고 있는 분, 곤충이나 촉수에 공포감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 미스티 블루레이는 컬러판과 흑백판을 선택 감상할 수 있다. 블루레이 컬러판으로 보면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한 장면에서 가끔 이질감이 보이기 때문에 덜 공포스러운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dvd나 블루레이 흑백판으로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