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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이근안 목사에 대한 생각 2008/11/02 어제 뉴스에서 고문 기술자로 유명했던 이근안 전 경감이 목사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떤 과정을 거쳐 목사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교도소에 수감된 기간이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였다. 나는 그의 과거행적과 목사안수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과 비판이전에, 목사안수를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된 상황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잔인한 고문 기술자로 기억되고 있는 이근안이라는 사람이 종교를 통해 어떻게 거듭나는지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그의 목사안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는 그의 과거 행적과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결합되었음을 이근안씨와 교단에서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근안씨가 회계하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목사가 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의 간증과 선택을 지지하려고.. 더보기
신나라 레코드에서 낮병원 외출 프로그램으로 서울대공원에 갔다가 시너스 센트럴에서 미쓰 홍당무를 관람했다. 영화 보기 전 시간여유가 있어서 잠깐 신나라 레코드에 들린 덕분에 큰 수확을 얻었다. 온라인/오프라인에서도 구하기 힘들어 아쉬웠던 '토끼 울타리', 사람없는 극장에서 재미있게 봤던 '마이클 클레이튼', 스토리에 매료되었던 '라쇼몽', 극장에서 관람을 놓쳤던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를 모두 합쳐 2만 4백원에 구입했다~~ 더보기
하워드 진, 교육을 말하다 요즘 '하워드 진, 교육을 말하다'를 재미있게 읽고 있다. 1999년 어느 강연회에서 그가 말했던 것 중에 공감가는 글이 있어서 인상깊었다. 누군가 "우리는 잘하고 있습니다. 경제도 좋고, 이 나라는 번창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면, 가장 중요한 질문은 " 그 부유함 중 제 것은 얼마나 되지요? 이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돌아가나요? 얼마만큼 이리오고 또 얼마만큼 저리로 가나요?"가 될 것 입니다(P.106). 지금 경제정책과 사회복지정책을 보면서 한숨 쉬는 사람들과는 반대로 항상 잘하고 있다는 말과 오해라는 말을 지나치게 자주하는 어떤 분을 보면서 나는 물어보고 싶다. 엉망진창과 같은 지금의 경제상황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는 어이없는 실책과 점점 더 줄어드는 사회복지 관련 예산삭감 상황을 그저 '잘하고 있다.. 더보기
직장에 비치된 책 연세로뎀정신과의원 대기실에 비치된 책 중에서 두 권을 함께 찍어봄. 왼쪽은 내 책, 오른쪽은 원장님 책. 더보기
Yebisu 맥주 일본에 2박 3일 다녀온 직장동료에게서 받은 맥주 선물. 술을 못 마시고, 잘 안 마시고, 부모님도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냉장고에 장기 보관하려고 한다. 유효기간 2009년 4월이 되기 전에 마실 수 있기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