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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병원

환자라는 표현 대신... 예전의 '환자'로 불리었던 분이 병원을 떠나 약과 환자역할을 멀리하고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나 또한 삶의 의지를 되짚어본다. 어떠다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이 필요하면 한동안 도움을 받으면 되는거고... 어떤 분은 '환자'라는 표현 대신 독특한 생각과 감각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묘사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분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세상이 오기 위해서는 나 또한 더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또 한번 화이팅!! * 책홍보를 위해 이미 절판되었지만, 지경주의 연극치료 워크북 사진을 올립니다... 더보기
덕수궁 2013년 7월 5일 낮병원 회원들과 덕수궁, 덕수궁미술관 다녀옴. 따가운 햇빛아래 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회원들과 함께 산책도 하고 전시물 관람도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더보기
월드워Z 2013년 6월 28일, 낮병원 회원 일부와 롯데시네마 홍대점에서 월드워Z 감상함. (일부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보러갔다) 좀비에 대한 묘사가 덜 끔찍하게 나왔고 인체훼손에 대한 묘사가 거의 나오지 않아 부담없이 보았다. 우리나라가 등장한다던데 어두컴컴한 미군기지만 보일 뿐 우리나라인지도 잘 모르겠고, 대사로만 처리되는 북한에 대한 묘사는 정말 그럴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도적으로 관객을 놀라게 하기 위한 장면이 숨어있고 배경음악이 미리 암시해주어서 친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낮병원 영화감상시간에 DVD로 함께 보아도 괜찮을 것 같다. 영화보고 나오니 할인쿠폰을 나눠주던데 CGV 아트레온 때문인 것 같다. 영화표에 찍힌 멤버쉽 포인트는 낮병원 실습 학생 것 같구나... 더보기
양화진 성지공원 지난주 답사에 이어 낮병원 회원들과 양화진 성지공원을 둘러봄. 신촌로터리 롯데리아 앞에서 7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바로 계단 위에 공원이 있다. 교통편도 편하고 산책하기 좋아서 낮병원 회원들과 계속 방문하게 될 것 같다. 닞병원 회원들과 함께 돌아다녀보니 절두산 순교성지는 편안하고 앉아서 쉴만한 곳이 곳곳에 있지만 외국인선교사묘원은 삭막하고 쉴 곳이 마땅치 않은 것이 대조적이었다. 더보기
종이비행기 낮병원 회원들과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일반적으로 알려진 종이비행기 접기를 기억하고 있는 회원은 아무도 없었다. 성인이 된 이후로 이 시간에 처음으로 종이비행기를 접어본다는 회원들도 여럿 있었다. 제대로 비행기를 접어 날려보내니, 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스럽다고 한다. 앞으로 기회될 때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만한 놀이들을 집단프로그램 시간에 반영해야겠다는 문득 생각이 들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