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극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극과 PTSD 어제 있었던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극을 떠올려보며. 사회사업실 의뢰로, PTSD 진단을 받은 개방병동 환자 한분을 심리극에 초대했다. 이분을 위해 내가 한 것은 '평소처럼 다른 대상자들을 대하듯이, 심리극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것, 이해 안되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질문하도록 한 것, 특정 기법을 활용할 경우 기법에 대한 설명을 좀 더 추가한 것, 간호학과 실습생의 도움을 받아 주인공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기법을 간접적으로 소개한 것' 정도가 떠오른다. 그리고 이분은 TV심리극에 학습되지 않아서 지경주가 진행하는 '지경주식 심리극'에 초대하기가 좀 더 용이했던 것 같다.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심리극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관객의 입장에서 심리극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심리극을 구상하.. 더보기 강서필병원 심리극 - 2016년 3월 10일 2016년 3월 10일에 있었던 강서필병원 심리극을 떠올려본다. 알코올환자 대상의 심리극에서는 주인공 경험을 하실 분이 계시지 않아서, 두 보조자아의 도움을 받아서 진행했다. 보조자아는 자녀의 역할을 맡고, 환자들은 부모가 되어서 서로의 소원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것으로 설정했다. 보조자아에게 남자환자 한분과 여자환자 한분을 만나는 것으로 약속하고, 직접 아버지와 어머니 역할 할 분을 찾아가기로 했다. 보조자아가 직접 의자를 가져가 함께 연기하고 싶은 환자 분 앞에 의자를 놓고 앉으면 곧바로 부모자녀간의 대화가 시작되도록 했다. 보조자아의 선택에 모두 다 감사히 응해주셨고, 마치 부모와 자녀의 대화처럼 극은 진행되었다. 그리고 역할바꾸기 기법을 두번 진행하여, 부모역할을 맡은 환자들이 자녀의 역할.. 더보기 3월 2일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심리극 2016년 3월 2일,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심리극을 마치고. 오늘 심리극을 통해, '가족들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무기력함을 느꼈던 기억들을 떠올려보았고, 정신장애인을 위한 독립주거시설이 왜 필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흡연으로 답답한 마음을 달랠 수 밖에 없는 한 청년에게, 내가 진행하는 심리극과 청년을 위한 나의 기도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회원들을 위해 늘 고민하고 최선의 방법을 찾고 실천하는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직원 여러분을 위해 응원하고 기도한다. 더보기 2016년 2월 17일 국립서울병원 심리극 2016년 2월 17일 수요일. 오늘은 낮병원 회원들에게 가장 인기 많으면서, 심리극 바로 앞에 진행되는 노래방 시간에 동참했다. 진행을 맡은 자원봉사 선생님께서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댄스곡을 불렀고, 마이크를 잡은 김에 '노래방 시간 바로 다음에 있는 심리극 시간에도 함께 해주세요~~'라고 홍보했다. 노래 홍보 덕분에 곧바로 두분이 더 함께 해주셨고, 그중 한분이 주인공을 맡아주셔서 감사했다. 올해부터 낮병원 이용비를 내야하고 회원들이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게 바뀌면서 3시쯤에 귀가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4시까지 진행되는 심리극에 참가하는 분이 적은 편이다. 앞으로도 기회될 때마다 회원 유치에 힘써야 할 듯! 더보기 2016년 2월 11일 강서필 심리극 2016년 2월 11일에 진행했던 강서필병원 심리극을 떠올리며. 이번주는 병원 내부 사정으로 인해, 프로그램실에 모일 수 없었다. 그래서 사회복지사선생님과 함께 병동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심리극'을 진행했다. 강서필병원 심리극은 매주 목요일 오후 두번 진행하기에 모든 병동을 한번씩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사회사업실이 선정한 6층, 2층을 방문해 심리극을 진행했다. 병동에 방문할 때마다 따뜻하게 맞이해주시고 덕담을 전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했다. 첫번째 심리극 주인공은 자신을 '아웃사이더'라 표현했다.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소속감을 느껴본적 없고, 소외감을 느껴오다 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고 했다. 심리극을 진행하면서 주인공은 평소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문제가 많다고 자책했었는데,.. 더보기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