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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

정신장애인의 정보격차와 학습격차 *** 아래는 대학원 수업 중에 정신장애인의 정보격차와 학습격차에 대해 짧게 올린 의견입니다 *** 재활과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원격교육을 활용한 예방사업을 구상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13주차 수업을 듣고나서 정신장애인들의 정보격차와 학습격차에 대한 관심이 보다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직장에서 만나는 정신장애인의 주된 병명은 정신분열로서, 이들은 학습의욕의 문제, 학습환경의 문제, 학습과 유지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정보격차와 학습격차의 불이익을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장애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문제가 ‘의욕이 없는 것’인데, 메슬로우의 이론에 의거해 설명한다면, 의식주와 관련된 먹고 놀고 자는 것과 같은 하위적인 욕구를 추구하는 것에는 집착을 보일 정도로 의욕.. 더보기
노인교육에 대한 짧은 의견 3 제가 자주 읽는 정신건강론 서적(정신건강론. 나동석 외 공저. 양서원. 2008) 중에 발달적인 관점을 언급한 내용이 있어서 이에 맞춰 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1) 신체적 발달 노인은 노화에 따른 운동능력 감소, 면역체계 약화로 인해 만성적인 질환을 가지고 생활하게 됩니다. 이것은 젊은이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인 핸디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에 맞춰 활동을 조절하고 최적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신체적 활동이 필요합니다. (2) 감각 및 지각의 발달 노인은 신체의 내적, 외적 변화와 상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뇌에 전달하는 감각기관의 기능도 저하되어 시각, 청각, 미각, 후각 등 모든 감각들이 제 기능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또한 수면시간이 감소되면서 수면장애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생식기능.. 더보기
노인교육에 대한 짧은 의견 2 대학 2학년을 마치고 군입대를 위해 휴학을 생각하던 1993년 1월... 우연히 대학로에서 '해질녘'이라는 연극을 보았습니다. 노부부와 젊은 남녀가 교차해서 나오는 연극이었는데, 해질녘 풍경을 바라보면서 노부부가 아래와 같은 대사를 합니다. '젊음이 알 수 있다면, 늙음이 할 수 있다면...' 이 대사는 원작소설인 1992년 이상문학상 우수상 '해질녘'에도 나오지만, 과연 이 대사의 출처가 소설인지 누군가의 명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짧으면서도 인상적이었던 이 대사는 지금도 제 기억 속에 남아 자주 인용해왔고, 진지하게 제 삶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하는데 좋은 지침이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대사는 사회통합의 상징적인 힌트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젊은이의 부족한 지혜를 늙은이(이렇게 .. 더보기
세미나 2009년 4월 4일. 방송통신대학교 별관 2층 세미나실에서. 어쩌다보니 나는 사진 담당... 더보기
2008년 12월 6일 아침에 일어나 내가 작성했던 자기소개서를 여러번 읽어보았다. 그리고 만일에 대비해 아이팟에 자기소개서를 담아두었다. 10시 조금 넘어서 집을 나섰고, 지하철을 타고 보문역에 가서 택시를 탔다. 학교에 도착하니 10시 50분. 화장실에 들어가 껴입은 옷들을 벗어 가방에 집어 넣고, 모자에 망가진 머리를 매만지고 나서 대기장소에 갔다. 선배로 추정되는 몇몇 나이 있으신 분들이 음료수와 명찰과 안내지를 나눠주었고 증명사진도 찍어주었다. 응시자들을 둘러보니 내가 제일 젊은 것 같았다. 조용히 앉아 아이팟에 담아둔 자기 소개서를 읽으며 면접을 기다렸다. 생각보다 금방 내 차례가 왔고, 나는 면접실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면접을 보았다. 한림대 대학원, 시립대 대학원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두 교수님이 면접을 진행하셨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