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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과장광고 세금으로 만들었을 것 같은 광고들이 눈에 많이 띈다. 광고대로라면 우리나라는 사회보장과 복지가 잘 갖춰진 자랑스럽고 살기 좋은 나라다. 큰 도로에 걸린 붉은색 프랜카드를 보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 어느나라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선진국이자 복지국가다. '저비용 고효율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사회복지'와 '광고' 중 무엇이 더 적절할지 생각해본다. 어떤 사람의 눈에는 내가 가는 길이 '고비용 저효율'처럼 보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더 '저비용 고효율'이라고 믿는다. 나는 사회복지사다. 더보기
사회복장축소저지사울시사회복지대책위원회 신문광고 2016년 1월 13일 중앙일보에 올라간 '사회보장축소저지 서울시사회복지대책위원회' 광고. 저도 사회복지사로서, 복지 더 잘 하고 싶습니다!! 더보기
밀턴 에릭슨의 말 치료는 산꼭대기에서 눈덩이를 굴리는 것과 같아. 눈덩이가 굴러떨어지면서 점점 커지고 눈사태를 일으켜 산처럼 되는 거라네. - 밀턴 에릭슨 눈덩이도 좋고 눈사태도 좋습니다. 저와의 만남이 서서히 위력을 발휘하여, 내담자의 문제를 풀어가는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지경주 * * * * * * * * * * 위 글은 2015년 11월 14일 오전 페이스북 '이드치연구소 일일연구원 모임'에 올렸던 글. '치료'를 '민중의 힘'으로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민중의 힘은 산꼭대기에서 눈덩이를 굴리는 것과 같아. 눈덩이가 굴러떨어지면서 점점 커지고 눈사태를 일으켜 산처럼 되는 거라네. 사회복지를, 역사교육을,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공권력을 내세워 한 노인의 생명을 위협한 그들에게 분노한다. 더보기
다솜-이드치모임의 시작과 끝 OO종합사회복지관장님께. - 중략 - 작년 이맘때 복지관에서 다솜가족 대상의 '사회심리극'을 진행한 이후로, 올해부터 월 1회 토요일마다 다솜-이드치 모임을 가지면서 동시에 다솜가족 대상의 사후모임을 진행해왔습니다. 월 1회 다솜가족과 이드치연구원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고 공간을 제공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다솜가족은 OO종합사회복지관 서비스제공팀의 가족기능강화사업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담당직원이 없는데다, 다솜가족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이 올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다솜-이드치 모임만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틀전이었던 10월 31일 토요일 오전, OO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가 겪었던 일에 대해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저는 10시 30분에 있을 다솜-이드치 모임 .. 더보기
어느 복지관 화장실에서 본 경고문 2015년 10월 31일 어느 복지관 화장실에서 본 인상적인 경고문. 예의를 갖춘 듯 하나 지시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발각되면 가만있지 않겠다'는 복지관 측의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으며, 이 글을 읽는 사람 모두에게 무조건적으로 경고하는 느낌을 준다. 과연 이 문구를 붙이라고 주님께서 허락하셨을까? 나라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기도한 뒤 문구를 결정했을 것 같다. 더 이상 저곳에 갈 일이 없어서 경고문구를 새롭게 교체했는지 확인해볼 수 없겠지만,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역사회 주민들을 배려한 좀 더 부드러운 표현이 필요해보인다. 이것이 만약 사회복지의 현실이라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