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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사당동 더하기 22 영화 '사당동 더하기 22'. 이 영화를 통해 우리나라 사회복지의 민낯을 보는 것 같다... 과연 저들의 가난은 3대에서 끝날 수 있을까? 이 영화를 보려면 도서 '사당동 더하기 25'를 구입하면 된다. (책에 영화 DVD가 있는지 확인할 것!) 더보기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CGV상암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을 보려고 상암월드컵 경기장역에 갔다. 역에서 내리니 출입구 부근에 WALKMAN 안내문이 눈에 띄었다. 대중교통 인증사진을 찍으면 쿠폰북 및 경품을 준다는 문구에 솔깃해, 지하철 개찰구 앞에서 사진찍어 매표소에 보여주고 쿠폰을 받았다. 덕분에 미니팝콘 잘 먹었다~ 90년대 중반에 처음 보았던 영화 '미션임파서블'은 첨단기술을 지나치게 내세운 황당한 영화였다. 하지만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주인공과 다른 배우들의 고통을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이 영화는 액션도 보기 좋고, 끔찍한 묘사가 나오지 않아 심적부담이 적어서 좋다!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 역을 맡은 톰 크루즈에게서 '성룡'을 느낄 정도로 액션연기가 인상적이었고, 상대방의 수를 앞서보.. 더보기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한달전에 보았던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동성애자로 살다 세상을 떠난 비운의 주인공 '앨런 튜링'의 삶에 대해서는 이미 다른 책에서 보다 끔찍한 묘사를 통해 접했었다. 내가 인상깊이 본 것은 그를 세상과 연결해준 '조안 클라크'의 모습이었다. 영화 속에서 조안 클라크가 주인공의 부족한 사회기술을 이해하고, 해석해주고, 대신 설명해주는 역할을 했기에 주인공은 암호해독기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나는 내가 마주하는 클라이언트의 언행과 생각을 최대한 이해하려 노력하고, 이를 해석해 담당자들에게 대신 설명해주고 있으니 어쩌면 조안 클라크와 비슷한 일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지금까지 누군가를 이해하면서 그 사람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 가능성을 세상에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해석해주고, 때로는 .. 더보기
인사이드 아웃 영화 '인사이드 아웃'. 본편 전 상영한 '라바'는 스토리에 상관없이 픽사의 기술력을 시험해보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본편인 '인사이드 아웃'은 한 아이의 정신적인 성장 (에릭슨의 발달단계를 생각해보면 자아정체성 대 역할혼돈과 잘 맞아보인다)을 통해 감정, 의사소통, 발달 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신건강의 개념을 이해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을 다 읽어본 덕분에, '우리 아이가 티없이 맑고 예쁜, 아이의 모습으로 계속 남아있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영화에 반영되었음을 알게 되어 영화보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더보기
영화 프랭크(FRANK) 영화 프랭크(FRANK). 독특하면서 흥미로웠던 음악영화였다. 영화를 보고나서 프랭크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할 수 있게 해준 프랭크 그 자신과 가족들과 동료들의 캐릭터가 너무나도 멋져보였기에, 프랭크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단지 병리적인 문제로 취급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랭크가 뮤지션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독특한 음악세계를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료들은 프랭크의 지나친 감성을 걸러주는 필터의 역할도 하면서, 프랭크의 천재성을 보다 잘 전달하는 앰프와 같은 역할을 맡아주었기 때문에 프랭크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프랭크와 동료가 연결될 수 있었던 것은 비록 후회한다며 자책하긴 했지만 프랭크의 부모 덕분이라고 생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