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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해 낮병원 회원들과 광해 감상함. 두번째 관람하면서 좀 더 여유있는 내용파악이 가능했던 것 같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도부장 에피소드였는데, 도부장의 변화를 이끌어낸 하선의 대사는 마치 이야기치료와 연결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보기
광해 추석연휴 조조로 광해 감상함. 전반적으로 재미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대선을 앞두고 시사하는 점이 컸고 대선후보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어떻게 소감을 말할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영화 '데이브'와 비교했을 때 꽤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더보기
람보 우리나라에는 2편부터 유명해진 것으로 기억한다. 액션보다는 대사가 상대적으로 많고 배트남전 이후 미국 어느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주인공이 상처입은 인간병기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고, 베트남전에서 어떻게 임무를 수행했을지 궁금해지는 영화였다(그래서 2편이 나온걸까?). 람보 블루레이는 30년전 영화치고는 깨끗한 화질을 보여주지만, 음향의 문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기 발사시 들리는 빈약한 효과음은 이 영화가 30년 영화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내 기억에 라이언 일병 구하기 이후로 총기 효과음이 대폭 발전한 것 같다), 대사 전달이 중요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대사가 너무 조그맣게 들리는 경우가 많아서 영화감상에 방해가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보기
뱅뱅클럽 상영관이 많지 않아 간신히 볼 수 있었다. 문제의 그 사진들을 재현하는 장면을 보는 순간, 그 사진을 대중매체를 통해 직접 접하고 사진 속에 담긴 에피소드를 읽고 가슴아팠던 기억들이 크게 밀려들어서 힘들었다. 특히 독수리와 어린아이는... 1관은 좁고 영사기와 음향도 별로였지만, 지하철 통로와 바로 연결되어 출입하기 좋았다. 영화 끝나고 크레딧 화면과 함께 실제 인물들과 그들의 작품이 큰 화면으로 나오니 꼭 놓치지 마시기를! 더보기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이기에 기대했고 만족했다. 동생의 식사하는 모습이 가장 재미있었고 인상적이었다. 혹시라도 그 분들이 가족으로 밝혀질 줄 알았고 그 아이에 베낭 속에 잠들어 있다 깨어날 줄 알았기에 그래서 결국 아이들의 소원들이 모두 다 이루어지기를 바랬었다. 그냥 원제대로 '기적'으로 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설마 아이들이 주로 나온다고 제목을 늘려놓은 걸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