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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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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에 박힌 나사못과 토요일 2013년 6월 15일, 오전 심리극 특강을 위해 승용차에 탑승하려는데 조수석쪽 뒷 타이어가 펑크난 것을 확인했다. 보험사 견인서비스를 받아 근처 타이어 전문점에 방문해 도움을 요청하니 타이어에 박힌 긴 나사못을 찾아서 뽑아주었고 이렇게 긴 나사못은 고의로 박아 넣었을 수 있다고 했다. 어제 창천주차장 입구에서 겪은 불미스러운 일, 그리고 창천주차장에서 차를 빼려는 순간 느꼈던 '펑'하는 작은 소리가 생각났다. 응급수리를 받고 나서 특강을 위해 급히 이화여대로 갔고, 예정된 10시보다 40분 늦게 이화여대에 방문해 심리극 특강을 마쳤다. 12시 40분쯤 창천주차장에 전화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CC TV에 찍힌 동영상을 보여달라고 하니, 전화받은 직원은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는 내용의 말만 반복해서 길..
차가면 맹학교 연극치료를 마치고 홍콩반점 용산본점에서 맛 본 '차가면'. 찬합 같은데 담겨있는 소시지, 오이, 계란, 미역등을 넣어 비벼먹는다. 중국식 냉면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 차가운 면을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
조선의 육개장 칼국수 조선의 육개장 칼국수는 문배동육칼보다 더 저렴하면서 푸짐한 것 같고, 감자전을 주문할 수 있다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직장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니 기쁘다~
종이비행기 낮병원 회원들과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일반적으로 알려진 종이비행기 접기를 기억하고 있는 회원은 아무도 없었다. 성인이 된 이후로 이 시간에 처음으로 종이비행기를 접어본다는 회원들도 여럿 있었다. 제대로 비행기를 접어 날려보내니, 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스럽다고 한다. 앞으로 기회될 때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만한 놀이들을 집단프로그램 시간에 반영해야겠다는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난폭운전 아침 출근길에 창천초등/중학교 지하주차장(창천공영주차장)에 진입하는 순간, 뒤에서 경적을 울리고 하이빔을 계속 쏘던 승용차가 결국 중앙선을 넘어와 내 차를 가로 막기 직전의 모습을 찍은 사진. '개새#', '시발#', '십새#', '미친#', '싸이코'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중앙선을 넘어 내 차를 가로막은 이유가 '우회전 깜빡이를 켜지 않아서' 라는 말을 들었고, 그 이후로 또 다시 '개새#', '시발#', '십새#', '미친#', '싸이코'라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빨리 주차해야 할 일이 있는데 내 차가 자기 앞길을 막고 서행하고 있어서 순간 자기 성질을 못이겨 행동한 결과로 파악된다. 나는 주차장 입구가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이라서, 주차장 들어가는 길이 좁은데 맞은편에 승용차 두대가..
뚝배기의 예술 뚝배기의 예술을 알게된지 어느덧 십년이 다 되어간다. 그 사이에 주인이 바뀌긴 했지만 메뉴도 맛도 가격도 큰 변화없이 한결 같아서 좋다.
외식의 기쁨 월요일 저녁 서부보호관찰소 역할극 마치고 아트레온 길건너 가야밀면에서 비빔밀면과 만두를 먹었고, 화요일 저녁 서울맹학교 연극치료 마치고 철길건너 홍마반점 본점에서 중국식냉면과 꿔바로우를 먹었고, 수요일 점심 성남정신건강증진센터 캠프 참여하고 평내호평역 근처 김삿갓에서 한식을 먹었다. 자주는 아니지만 집 밖에서 접하는 음식은 (대부분)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전화가 왔다...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전화가 왔다. 모 회사의 경영진이 바뀌면서, 모 회사의 중간관리자 대상으로 진행중인 프로그램이 잠정보류 되었다는 것이다(다음주에는 내가 맡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그 대신 다른 일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고, 내가 생산성본부에서 진행하게 될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좀 더 높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앞으로는 내가 만나게 될 사람들이 속한 회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