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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치료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2014년 7월 9일 오전,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연극치료를 마치고. 오늘은 대기중인 두분을 순서대로 모시기로 하고 진행했다. 그런데 첫번째 주인공의 사연을 계속 다룰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6.25의 추억, 부모없는 어린이에 대한 어른들의 횡포등... 몸은 이미 70대를 넘었지만 어렸을 때의 상처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아픔들을 공유해주셔서 주인공에게 감사했고, 아픔들을 공감해주셔 관객들에게 감사했다. 다음주에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연극적인 방법으로 풀어가게 될지 기대된다. 더보기
용인송담대학 2014년 6월 20일. 어느새 한달전 일이 되었구나~ 용인송담대학 사회복지학과 1학년 학생 대상으로 특강하러옴. 연극적인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어떻게 임상에 적용하는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나 같은 사람도 있음을 기억해주었으면 좋겠고 나중에 좋은 동료로, 멋진 동료로 다시 만나기를 기원한다. 화이팅!! 더보기
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종교 2014년 6월 18일 오후, 논현노인종합복지관 연극치료를 마치고. 한분의 간증을 시작으로, 오늘은 간증의 시간을 보냈다. 다음주는 다른 어르신들의 종교를 확인한 뒤, 종교적인 이야기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프로그램을 시작해야겠다~ 때마침 아까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 가기 위해 지하철 7호선 학동역 출구를 나오면서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받아들여야만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에 불쾌감을 느꼈는데, 나는 기본적으로 익명의 다수를 향해 겁주면서 종교를 강요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그래서 사진의 저 문구에 거부감을 느끼고, 이것이 한국 개신교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어 불편했다... 말세를 제시하면서 구원받으라고 강요하는 문구와 자신의 종교경험을 나누는 간증은 너무나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 내가 처음 .. 더보기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과 행복 2014년 6월 18일 오전,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연극치료 프로그램을 마치고.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 남성께서 자신의 삶을 공유해주셨다. 살면서 깨닳은 것 중 하나는 '행복을 나눌 사람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 혼자 지내야 한다면 내 자신이 행복 그 자체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다. 연극치료가 끝나고 기회된다면 개인적으로 어르신을 찾아뵙고 일본 홋카이도 산골에서 보낸 유년시절과 월남전 참전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오늘도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와 삶의 통찰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했다. 더보기
어나더챈스 2014년 6월 15일 일요일 저녁. 나를 만나기 위해 늦은 시간 집근처까지 방문해주심에 영광이었고 감사했다. 어나더챈스,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곧바로 동참을 결심했다.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 같은 또 다른 기회~ * 어나더챈스(어나더찬스) 관련기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704765&code=11131100&sid1=soc&sid2=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704983&code=11131100&sid1=soc&sid2=000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