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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

안전한 공동체 2018년 3월 11일. 일요일 오후 서울교사노동조합 강의실에서 이드치연구소 드라마치료 모임 가짐. 한사람의 주인공을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고마웠다. 기쁨은 배가 되고 슬픔은 반이 되는, 안전한 공동체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만들고 싶다. 함께 해주신 이드치연구소 활동가 김선희, 김윤미, 박정인, 오재혁, 오연석, 유안진 선생님. 그리고 자원봉사자로 함께 해주신 전한철, 신효람님 고맙습니다. 더보기
나의 한계... 1년전 기록을 다시 읽으며. 2017년 3월 11일. 나는 지금 두 아이를 생각한다. 언어폭력을 통해 자기중심적이고 극단적인 피해사고를 표현하는 아이를 보았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이렇게 큰소리로 미성숙하게 자기를 표현하면 계속 따돌림 당할 수 밖에 없다. 내가 담당하는 아이보다 개입이 더 시급해보이는데, 도움받을 수 없다. 슬프다... 어른의 시선이 닿을 수 없는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를 보았다. 어리다는 이유로 '계급문화의 부당함'을 받아들이는 것은 건강해보이지 않는다. 부당함에 대한 항의를 폭력으로 되돌려 받았고, 폭력을 유도한 사람이 되어버렸음을 뒤늦게 알게 되어 슬프다... 정신적으로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되고 싶지만, 내 능력의 용량과 범위에 한계를 느낀다... 더보기
반영모임 - 심리도식과 심리동화 오늘 최원호병원에서 이드치연구소 활동가 반영모임이 있었습니다. 심리도식과 심리동화에 대해 알아보고, 각자의 경험과 생각과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 * * * * * * * * * 심리도식치료(Schema Therapy), 심리동화기제(Psychological assimilation)가 드라마치료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의견제시하고 이야기 나눔. 드라마치료의 삼단케이크 비유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어떨 때 어떤 기법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다. 나는 퇴원을 앞둔 환자와 가족의 대화 장면에서 어떤 기법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질문에 답변하면서, 그동안 내가 특정 기법을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적용했는지 정리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더보기
이태원 심야식당, 최별 선생님 논문 이드치연구소 활동가 권명숙, 최별, 오재혁 선생님과 이태원 심야식당 방문함. 지난번 방문 때와 같은 메뉴를 주문했다. 항상 좋다~ 열심히 먹고 이야기 나누느라 마지막 스위스감자전 사진만 찍었다. 저자에게 직접 논문받는 것은 늘 기쁘고 영광이다. 최별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계속 응원합니다! 더보기
이태원 말리카페, 스터디 이태원역 4번 출구를 나와서 조금 걸어가면 2층에 보이는 말리커피. 두시간동안 오재혁 선생님과 사회사업 생태체계 실천을 읽고 이야기 나누었다. 넓고 쾌적해서 머물기에도 좋고,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아보인다. 종종 이곳에서 스터디나 모임을 가져봐야겠다. 마음에 드는 카페를 찾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