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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귀향' 이벤트에 대한 유감 영화 '귀향'의 후원자가 된 이후, 후원자를 위한 콘서트 이벤트에 응모했다가 떨어졌고, 후원자를 위한 시사회 이벤트에 응모했다가 떨어졌고, 후원자를 위한 주간 한겨레 한달 무료구독 이벤트 응모 후, 주간 한겨레 구독 권유전화 받음. 그래서 영화 '귀향' 이벤트에 대한 유감 발생함. 영화 '귀향' 측에서 몇달전 이메일을 통해 영화 '귀향' 후원자들을 모시고 콘서트를 한다며 이벤트 공지를 했다. 나는 시간도 맞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겠다 싶어 이벤트에 응모했다. 며칠 뒤 이벤트 응모에 떨어졌다며 죄송하다는 답장을 받았다. 이번에는 이메일을 통해 시사회 이벤트 공지를 했다. 나는 원하는 날짜에 맞춰 이벤트에 응모했는데 또 이벤트 응모에 떨어졌다며 죄송하다는 답장을 받았다. 영화 '귀향'의 제작을 .. 더보기
영화 베테랑 드디어 영화 베테랑을 보았다. 왜 참여연대에서 '영화 베테랑 보기' 운동을 해야한다는 말이 나왔는지 알 수 있었고, 재미있고 통쾌했다. 그런데 자주 눈물이 나왔다. 제일 많이 눈물이 났던 장면은 강제로 붙잡혀 우는 아이의 모습을 보아야 했던 장면이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배우 '진경'님이 사진 속 남편에게 사회복지사이자 아내이자 여성으로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모습이었는데, 사회복지사의 윤리강령을 직장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잘 지키려고 노력한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기도 했고 감동하기도 했고 눈물이 나오기도 했다. 영화 베테랑 덕분에 기분전환도 되었고, 영화와는 (조금) 다른 현실에서 나는 어떻게 당당하게 살아야할지 생각해본다. 더보기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 무조건 믿고 보는 키키기린이 나오는 영화. 이번에는 노년이 되어서야 약간의 자유를 얻은 여성으로 등장한다. 주인공도 여학생도 각자 자신이 처한 현실 때문에 한정된 범위내에서만 지낼 수 밖에 없는 소외된 사람이라는 점에서, 세사람에게 강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마비'라는 이름의 새는 자유를 원하면서도 어찌할 수 없는 세사람의 현실처럼 보였다. 각자의 삶은 외롭고 쓸쓸해보지만, 두사람 간에 인간적이고 따뜻한 교류가 느껴졌고, 세사람이 모였을 때는 마치 가족 삼대가 모여서 따뜻함의 불씨를 공유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세사람을 통해 은은한 따스함이 느껴지기 때문인지, 가끔씩 등장하는 '타인의 외면'이 무척 차갑고 무정하게 느껴졌다. 특히 특정 질병에 대한 사.. 더보기
영화 무서운 집 영화 무서운 집. 인터넷에서 접한 싸구려틱한 느낌의 광고를 보니, 매력있는 B급 영화일 것 같았다. 영화보는 1시간 40분 내내 구글 플레이에 지불한 3.35달러가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고 음악가만 한명 섭외할 수 있다면 나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어쨌거나 영화 광고를 통해 유발된 호기심 때문에 언젠가는 보게 되었을 영화라는 생각도 들었다. '출발! 비디오 여행'에 소개된 6분짜리 동영상이 더 알차고 재미있는 것 같다고 생각해서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https://youtu.be/vI5-n_dR7vA 더보기
연극 달팽이의 별 연극 달팽이의 별. 이 연극은 시청각 장애인 영찬씨와 척추장애인 순호씨가 같은 결혼기념일을 갖고 있는 비장애인 이웃 부부와 결혼기념일을 계기로 좋은 이웃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연극을 보면서 맹학교에서 만났던 시각장애인들과 설리반센터에서 만났던 부모님들이 떠올랐다. '영화에는 나오지만 연극에서는 나오지 않는 것'과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 연극에는 나오는 것'을 비교해보면, 연극 '달팽이의 별'은 원작인 영화 '달팽이의 별'을 토대로 한 외전(外傳)이면서, 청각장애인 남편의 캐릭터를 부각시킨 유쾌한 창작극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속 주인공 중 한명인 순호씨의 남편이자 실존 인물인 영찬씨의 보다 확장된 미래의 모습을 표현한 홍성춘 배우의 연기가 보다 더 인상적으로 느껴진다. 또한 이 연극.. 더보기